1분기 매출 1조7232억원 영업이익 72억원 기록 “신기재·신규취항·비수익노선운휴 등으로 수익성 회복하겠다”
아시아나항공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주주들이 총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9.3.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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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 신규취항 및 비수익 노선 운휴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232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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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부채비율은 올해부터 운영리스 회계기준이 변경되며 연결기준 895%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4월 채권은행의 자금지원 계획에 따라 영구전환사채 4000억원이 발행되고 기존 발행됐던 1000억원 중 800억원이 4~5월 사이 전환되면서 4800억원 수준의 자본이 이미 확충됐다.
향후 예정된 영구전환사채 1000억원의 추가 발행이 완료될 경우 상반기 기준 부채 비율은 1분기 애비 400~5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 및 효율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기재 도입(A350‘A321 NEO)을 통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료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Δ희망퇴직 및 무급휴직을 통한 인건비 절감 Δ비수익 노선(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델리, 시카고) 운휴 Δ퍼스트 클래스 폐지 Δ몽골, 중국 등 신규 노선 운영 등의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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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