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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인기 업고… 車 수출단가 역대 최고

입력 | 2019-05-13 03:00:00

1분기 대당 1773만원… 7% 올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수출단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1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수출단가는 1만574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126원)을 적용했을 경우의 수출단가는 1773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1658만 원)보다 6.9% 올랐다.

수출단가는 수출금액을 수출물량으로 나눈 수치다. 올해 1분기 완성차 5개사의 수출물량은 총 58만1436대, 수출금액은 약 91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출금액은 수출단가 상승으로 약 3.3% 증가했다.

수출단가는 지난해 1분기 1만5461달러에서 지난해 3분기 1만5058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지난해 4분기 1만5642달러로 반등했다.

완성차 업체의 수출단가 상승은 SUV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분기 수출 모델 순위 1∼3위는 모두 SUV가 차지했다. 한국GM의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가 6만2288대로 1위를 차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