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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KIND, 1조3000억원 폴란드 플랜트 수주

입력 | 2019-05-13 03:00:00

국내 건설사 EU프로젝트 최고액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가 11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자 민관이 협력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 ‘팀코리아’의 사례로 꼽힌다.

11일(현지 시간)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인 PDH폴스카S.A.와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PDH폴스카S.A.는 폴란드 국영기업 아조티의 자회사다.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는 아조티와 지분 투자를 위한 투자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아조티가 지분 50%, 현대엔지니어링이 9.7%, KIND가 7%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KIND가 올해 처음 투자하는 사업으로 예상 투자액은 500억 원 이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km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폴리프로필렌(PP)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폴란드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로 완공 후 연간 40만 t가량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해 폴란드와 인근 국가에 판매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KIND와 국내 기업이 한 팀을 이뤄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