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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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배선우(25·삼천리)가 한 타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6560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 약 12억8300만 원)에서 전날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배선우는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마크한 배선우는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함께 출발했던 시부노 히나코(20)에 1타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상금은 1200만 엔(약 1억2830만원)이다.
전반 2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1타를 줄이며 시부노에게 한 타 뒤진 2위를 달리던 배선우는 11번 홀 버디로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시부노를 한 타차로 앞섰다.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던 배선우는 14번 홀 보기에 이어 파4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한국선수의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던 것이 결정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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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