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현대양궁월드컵 리커브 예선전 혼성팀전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최미선(순천시청)의 소식이 세계양궁연맹(WA)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W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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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최미선(순천시청)이 양궁월드컵에서 혼성팀전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우석과 최미선은 지난 7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현대양궁월드컵 리커브 예선전에서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이우석은 688점, 최미선은 680점을 기록했다.
혼성팀전 예선전 점수는 각 국가별 남녀 1위의 점수 합계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이우석과 최미선의 혼성팀전 점수는 1368점이 됐다. 이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오진혁(현대제철)-강채영(현대모비스)이 기록한 1364점을 넘어선 세계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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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점수의 합계로 순위를 내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남녀 1위를 독식했다. 남자부는 2047점, 여자부는 2020점을 각각 기록했다.
기계식 활을 쏘는 종목인 컴파운드 예선전 남자부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710점으로 2위, 김종호(현대제철)가 709점으로 4위, 양재원(울산남구청)이 706점으로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컴파운드 여자부 예선전에서는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가 697점(10점 51개)으로 4위, 소채원(현대모비스)이 697점(10점 49개)으로 5위, 최보민(청주시청)이 695점으로 6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컴파운드 대표팀 역시 전원 8위 안에 들며 개인전 본선 32강전으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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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예선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양궁 대표 선수들은 8일 개인전 96강-48강전을 생략하고 오는 9일 개인전 32강-4강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