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케이블카가 고장이 나면서 휴일을 맞아 설악산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에서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발 700m의 권금성에 도착했던 관광객들은 일시적으로 고립됐고 평소 6~7분이면 도착하던 운행시간도 자동에서 수동으로 변환돼 20분 넘게 걸리면서 불편을 겪었다.
설악케이블카는 케이블카의 기계 결함 여부를 파악하고 수리하기 위해 당분간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