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서 화물선 크레인 작업하던 30대 인도 선원 추락사

4일 오후 6시6분쯤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튜묘대기 중이던 화물선에서 크레인 작업을 하던 B씨(36)가 외부갑판으로 떨어져 사망했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부산에서 화물선 크레인 작업 중 30대 인도인 선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6시 6분쯤 부산 가덕도 해상 W묘박지에서 투묘대기 중이던 싱가폴 선적의 화물선 A호에서 크레인 정비작업을 하던 B씨(36)가 외부갑판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숨졌다고 밝혔다.

A호에 조타수로 승선 중이던 B씨는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사고를 당해 머리와 갈비뼈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119로 인계됐지만,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