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케르 카시야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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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전드로 꼽히는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8·FC포르투)가 훈련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FC포르투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1일(현지시간) 훈련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구단 측은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카시야스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카시야스는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다.
카시야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괜찮다. 모두의 관심으로 이곳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며 회복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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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는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많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당시 팀의 골문을 지켰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15년 FC포르투로 이적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라모스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시야스의 쾌유를 빌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역시 “카시야스가 회복하길 바란다.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