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28일 중간순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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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가 ‘3강’이 리그를 지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5강 5약’으로 판세가 형성되고 있다.
29일 현재 1위는 SK 와이번스(20승 1무 9패)다. 그 뒤를 이어 두산 베어스(21승 10패)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LG 트윈스(18승 11패), NC 다이노스(18승 11패)가 공동 3위, 키움 히어로즈가 18승 13패로 5위에 올랐다.
이 5개 구단은 지난 28일 경기에서 일제히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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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위 5개 팀은 연패에 빠지면서 ‘5강 5약’ 구도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6위 한화 이글스(12승 16패)는 2연패에 빠지며 5위 키움과 승차는 어느덧 4.5경기로 벌어졌다.
롯데 자이언츠(11승 18패)는 5연패, 삼성 라이온즈(10승 19패)는 4연패, KT 위즈(10승 21패)는 5연패에 빠지며 나란히 7~9위에 자리했다.
지난 27일 9연패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KIA 타이거즈(9승 19패 1무)는 28일 키움에 5-13으로 대패하며 연승 행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사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SK, 두산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키움은 2019시즌 개막 전부터 ‘3강’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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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상위 5개 팀의 원동력은 강한 마운드”라며 “NC와 LG도 마운드의 힘을 발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팀(투수) 평균자책점 상위 5개 팀은 모두 리그 1~5위 팀이 차지하고 있다. LG가 2.52(1위)로 가장 낮고 두산 3.23(2위), SK 3.38(3위), NC 3.74(4위), 키움 4.26(5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팀 타율을 보면 리그 1위 SK가 0.238로 최하위, LG가 0.252로 9위에 머물고 있는데 이들이 타율은 낮아도 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건 마운드가 버텨주는 덕분이다.
특히 각 팀 선발진의 활약이 대단하다.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은 LG 2.86(1위), SK 2.95(2위), 두산 3.02(3위), NC 3.31(4위) 키움 4.17(5위) 순으로 대부분 리그 팀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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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