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왼쪽)-배선우.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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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끝으로 나란히 미국과 일본으로 떠났던 이정은6(23·대방건설)와 배선우(25·삼천리)가 산뜻한 국내 나들이를 마쳤다. 비록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뽐내며 인기와 실력을 고루 겸비한 스타플레이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은6와 배선우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단독 4위(10언더파 278타)와 공동 28위(3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 4타와 1타씩을 줄이면서 5개월 만의 국내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상금왕을 거머쥔 뒤 Q시리즈를 통해 미국으로 진출했던 이정은은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국내 나들이 일정으로 잡았다. 자신의 의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의리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는 안정된 샷 감각을 통해 해외파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최근 미국에서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이 감각을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던 것처럼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경쟁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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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는 이어 “일본에서 뛰면서 조금 외롭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큰 힘이 됐다. 아직 미정이지만 6월 한국여자오픈틀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듯하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양주|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