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7일 피츠버그전 선발 등판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부상 복귀 후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이기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이번 시즌 5번째 등판이다. 앞선 4경기에서 류현진은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밀워키전은 원정이었지만 피츠버그와는 홈 경기다.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홈에서 50경기에 등판해 20승13패 평균자책점 2.8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원정(22승16패)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3.59로 홈보다 높았다.
MLB.com은 “류현진은 밀워키를 상대로 탄탄한 복귀전을 치렀다”며 “류현진은 하루 추가 휴식을 취한 뒤 피츠버그전에 등판한다. 그리고 경기가 열리는 LA에서 류현진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류현진의 등판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아직까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없다.
KBO리그에서는 류현진이 강정호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정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167(30타수 5안타) 1홈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