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전 무득점 웨스트햄전 멀티골이면, 한국인 최다골 기록 자체경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번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을 노린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EPL 36라운드 웨스트햄과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70(23승1무11패)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승점 43(12승7무16패)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이후 다음달 4일 리그 14위 본머스(원정), 12일 리그 9위 에버턴(홈)과 최종전이 남아있다.
손흥민의 골 기록 경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2골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골, 리그컵 3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1골 등 총 20골을 터뜨렸다.
2016~2017시즌 달성한 한국인 단일 시즌 최다골(21골) 기록이 눈앞이다. 당시 손흥민은 1985~196시즌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기록(19골)을 넘었다.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다면 새로운 역사를 쓴다. 손흥민은 지난해 1월5일 웨스트햄전에서 골맛을 본 적이 있다. 당시 1-1로 비겼다.
23일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는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허더스필드가 강등이 이미 확정된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내용이다. 또 리그에서 총 54실점을 기록했는데 EPL 13위권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두 팀의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20일 열렸다.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른 해외파들도 출격을 대기한다. 지동원과 구자철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는 같은날 홈인 WWK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8~2019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31(8승7무15패)로 리그 14위에 내려앉은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전 4연패를 기록하다가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홈인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한국인 사상 네번째로 유럽 진출 이후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기성용은 28일 브라이튼전이 301번째 경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