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 하인즐리 트위터 갈무리
양손 없이 태어난 열 살짜리 소녀가 미국 손글씨 쓰기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라 하인즐리다. 그는 중국에서 태어나 6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하인즐리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가톨릭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는 최근 한 교육업체가 개최한 손글씨 쓰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글씨는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장 쉽다”고 말했다.
하인즐리는 지난 22일 한 교육업체가 주최한 전국 손글씨 쓰기 대회 장애학생 분야에서 우승했다. 상금으로 500달러(58만원)를 받았다.
하인즐리의 담임은 “세라에게서 못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림이나 글씨 이외에도 거의 모든 것을 정상인과 큰 차이 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