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평화당 당원들, 제3지대 반대 80.7%…민주와 연합·통합 선호

입력 | 2019-04-24 18:24:00

리얼미터 여론조사…‘정의당과의 교섭단체 구성’ 67.8% ‘찬성’




 민주평화당 당원들중에는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특히, 당 진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연합 또는 통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싱크탱크인 민주평화연구원이 지난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평화당 당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 당원의 80.7%가 반대했다. 반면 ‘찬성’ 응답은 13.4%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5.9%였다.

평화당 당원들은 민주당과의 연합 또는 통합을 가장 많이 원했다. ‘민주당과 연합 또는 통합’ 응답이 40.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평화당을 중심으로 한 발전적 통합’(22.4%), ‘바른미래당 내부 정리 후 당대당 통합’(17.5%), ‘헤쳐모여식 제3지대 신당 창당’(13.4%) 순이었다. ‘잘 모름’은 5.9%였다.

특히, 평화당의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 지역에선 ‘제3지대 신당 창당’이 12.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의당과의 국회 교섭단체 구성 문제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67.8%, ‘반대’는 30.1%, ‘잘 모름’은 2.1%였다.

평화당 당원들은 자신들의 이념성향에 대해 ‘중도’(43.7%)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진보’ 34.0%, ‘보수’ 15.4%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평화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