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독자판단…“조성 도움준 이들 위해 QR코드 남겨”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의 이름을 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광역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 마련됐던 ‘로이킴숲’이 철거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안내판 모습. 2019.4.19/뉴스1 © News1
강남구청은 로이킴 팬들과 협의 없이 자체적으로 판단, 강남구 개포동 광역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앞 달터근린공원 내 로이킴숲의 우체통과 정자 현판을 17일 오후 철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철거된 우체통에는 ‘To 로이킴’이라는 안내문자가 쓰여 있었고, 정자 현판에는 ‘로이킴 숲’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광고 로드중
이 숲은 로이킴이 케이블 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우승 직후 인기 절정 당시인 2013년, 정규음반 1집 ‘Love Love Love’ 발매를 전후로 조성됐다.
지난 12일 로이킴숲의 모습 © News1
그러나 그가 가수 정준영·승리 등의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사건에 연루되면서 한류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있어 숲 유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상황이었고,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꺼림칙하다”고 철거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