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79층짜리 초고층빌딩 구입할 듯…시가 682억 이미 뉴욕에 147억 상당 부동산 보유중
아마존이 미국 뉴욕에 제2본사를 세우려던 계획은 무산됐지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유난스러운 뉴욕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뉴욕에 이미 콘도형 아파트 4채 등 1300억달러(약 14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베이조스 CEO는 또 뉴욕에서 6000만달러(약 682억원) 상당의 최고급 아파트를 사기 위해 물색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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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의 4개 층은 지난 1월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립자 켄 그리핀이 2억 3800만달러(약 2705억원)에 구입해 미 주택 매매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베이조스 CEO가 이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면 그리핀과 이웃사촌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소식은 그가 부인 메킨지와 세기의 이혼에 합의한지 2주 만에 나왔다. 다시 싱글이 된 베이조스는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조스 CEO가 뉴욕 아파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은 앞서 아마존이 뉴욕에 제2본사를 추진하다 철회했던터라 더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99년 맨해튼 샌츄리 빌딩의 콘도형 아파트 3채를 765만달러에 사들였고, 2012년에도 소니뮤직 본사가 있던 빌딩 1채를 530만달러에 매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