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비롯해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학과를 개설했다. 2009년 국내 유일의 학습 장애인 교육과정인 재활자립학부를 만들어 2017년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재활복지 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취업 전문 코디네이터를 두고 개별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과 취업지도를 해왔다.
2016년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꼽힌 일은 전화위복이 됐다. 구성원들이 애쓴 결과 이듬해 재활복지 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에 뽑힌 데 이어 지난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임승안 총장은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 향상을 전문적으로 교육해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젊은이들이 창의력을 극대화해 발휘할 수 있는 학창시절을 보내도록 도와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