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왼쪽)과 에이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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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윤지)가 과거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인터넷과 모바일 상에서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가수 휘성(37) 측이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 17일 뉴스1에 “자세한 상황은 소속사 내부에서도 파악 중이다. 정확히 파악해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프로포폴을 투약할 당시 연예인 A씨와 함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와 프로포폴을 했느냐’는 질문에 답이 나오지 않았다. 나만 처벌해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이후 A씨가 ‘에이미를 만나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충격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사가 시작되자 그 친구가 새벽마다 전화해서 안고 가라고 했다. 이후 일이 끝나니 나를 피하더라. 바보 같이 혼자 의리를 지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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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A씨가 가수 휘성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으나, 휘성 측은 아직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된 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14년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2015년 12월 미국으로 추방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