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1일 서울DDP서 ‘안전체험전’ 생활 속 위급 상황 5가지 체험… 미세먼지 등 재난 대처법도 배워
국민안전주간(4월 14∼21일)을 맞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20일과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체험전’이 열린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안전사고와 관련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5대 안전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완강기 및 승강기 체험과 전기·가스안전 점검,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완강기의 경우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주거시설은 물론 노래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업소에도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비상시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한편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실천을 함께 다짐했다. 뇌출혈로 쓰러진 행인을 구하고, 배수구 화재를 소화기로 침착하게 진압한 학생들이 안전실천 의미를 담은 개회식 선언을 하고, 각계 ‘안전 의인(義人)’들이 안전사회실현을 위한 헌장을 낭독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