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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지역에 자라고 있는 복분자는 중국, 유럽 등에서 자라는 나무딸기에 비해 당도·색깔이 진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창 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연구 결과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보다 4배, 블루베리보다 2.7배가 더 많이 함유돼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로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에서 매년 전국 복분자의 30%가량인 2000여 t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및 기준을 적용하여 복분자 대표군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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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을 기존 단순 과실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 테마유원지, 농공단지 등 고창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 6차 산업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신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