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다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승, 영원히 감사할 일” / 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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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4) ‘명인열전’ 마스터스 골프에서 5번째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의 성원 덕이라며 감격해 했다.
타이거 우즈는 15일 마스터스 우승 후 트위터에 감사 인사를 올렸다. 그는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운을 뗐다.
타이거 우즈는 이어 “오늘 내 곁에 가족을 둘 수 있는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영원히 감사할 일”이라고 이혼과 부상 등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재킷은 확실히 편하다”며 마스터스 우승의 각별한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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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 우승(6회)에 바짝 다가섰다. 또한 PGA 투어 통산 81승을 수확해 샘 스니드(미국·82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불가능해 보였던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