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짜뉴스 89건 확인…유포자 75명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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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강원 속초·고성 산불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가짜 뉴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허위조작정보 89건과 김 의원 등 유포자 75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측은 이날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에게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는데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의도적으로 배포하는 것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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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 같은 가짜뉴스를 올린 것을 두고 “면책 특권에 기대 허위 조작 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특위 소속 권칠승 의원은 “최근에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가짜뉴스 배포가 굉장히 많아졌다”며 “우리 사회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해 당에서 과감히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