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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폭풍성장’…“얼굴에 엄마(최진실)·삼촌(최진영) 다 있네”

입력 | 2019-04-09 15:59:00

사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고(故) 배우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18)의 폭풍 성장한 모습에 많은 누리꾼이 만감이 교차한다는 반응이다. 어머니 최진실, 삼촌 최진영의 외모와 닮았기 때문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남매의 잔상이 겹쳐진다는 것.

최환희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사춘기 리얼 Talk - 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교복을 입은 최환희는 훌쩍 큰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최환희는 현재 키가 178cm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앞에서 활짝 미소 지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최환희에게서 최진실, 고(故) 최진영의 모습이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아이디 jihy****는 최환희 기사에 “엄마랑 삼촌이랑 닮아서 그런지, 꼭 전성기 시절 고 최진영을 보는 것 같다. 잘 커서 너무 고맙다”고 썼다.

아이디 cook****는 “엄마 삼촌이 그 얼굴 안에 다 들어있네. 잘생겼다”고 적었다.

최환희가 출연하는 ‘애들 생각’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환희는 “10대들의 맏형을 맡고 있다”면서 “방송에 안 나온지 오래 됐는데,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이 많았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환희는 “맏형 역할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배우는 점도 있고, 즐기다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의 꿈이 유효하느냐’는 물음엔 “확실하게 배우가 꿈이라고 말을 할 수 있지는 않다”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 활동 계획에 대해선 “‘애들 생각’은 하나의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라며 “방송을 또 할 수도 있겠지만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진경, 이영자 이모가 방송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동생(최준희)은 나만 방송에 나가서 질투할 수도 있는데 ‘잘 하고 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