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보검이 4월 한 달 동안 일본의 아침을 장식한다.
일본에서 가수로도 활동하는 박보검은 데뷔곡 ‘블루밍’이 현지 지상파 방송 채널인 일본TV의 아침 정보프로그램 ‘슷키리’ 엔딩곡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 30일까지 월요일∼금요일 방송이 종료되는 오전 10시25분 노래를 선보이며 아침 시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슷키리’는 2006년부터 매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의 노래를 한 달 동안 방송 엔딩곡으로 사용해왔다. ‘블루밍’은 경쾌한 멜로디와 노랫말이 봄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 지난달 20일 공개된 이후 계절적으로 4월과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어왔다.
박보검은 이를 통해 대중성을 더욱 넓히는 기회도 손에 넣었다. 프로그램은 성격상 정보 전달을 중심으로 하지만 사회적 이슈와 정치 등 다루는 분야가 폭넓어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박보검은 한 달 동안 더 많은 시청자에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를 확보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