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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 대중교통 출근시간 81분 걸린다

입력 | 2019-04-03 11:01:00

하루 719만명 평균 1.92회 이용…버스 이용객 최다
수도권 최다 이용 ‘143번 버스·지하철 2호선’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도권 시민의 출근 시간이 80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선 하루 평균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90만명, 경기 260만명, 인천 68만명 순이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1381만회로 1인당 1.92회다. 지역별로 서울은 2.14회, 인천 1.68회, 경기 1.66회로 집계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승객은 이용 횟수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31만명,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가는 승객은 126만명이다. 하루 평균 지역별 내부 승객은 서울 693만명, 경기 304만명, 인천 83만명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 승객의 출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1분으로 집계됐다. 인천~경기 간 출근 시간이 1시간 48분으로 가장 길었다. 인천~서울은 1시간 24분, 서울~경기는 1시간 19분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에선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 30분 순이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승객은 환승으로 버스와 광역·도시철도 모두 이용(39.8%)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승객은 광역·도시철도(54.0%)가 주된 교통수단이었다.

수도권 대중교통 승객 중 43.7%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하거나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해 이용하는 승객은 각각 38.5%, 17.8%로 집계됐다.

지난해 승객이 가장 많았던 버스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였다.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 노보텔수원’으로 나타났다. 광역?도시철도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 가장 많았다. 환승이 가장 많은 광역·도시철도역은 잠실역이었다.

출근 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사당역(옛 사당역)‘, 환승은 ’판교역 남편‘이었다. 광역·도시철도역은 신림역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뤄졌다. 하차는 강남역이 많았다.

퇴근 시간 버스는 사당역 4번 출구 정류장에서 승차와 환승이 가장 많았다. 하차는 수원역 노보텔 수원이었다. 광역·도시철도의 승차는 강남역, 하차는 신림역, 환승은 잠실역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은 정릉 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이었다. 광역·도시철도에선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경기는 88번 버스(부천 대장공영차고지~여의도 환승센터), 인천은 8번 버스(인천대학교 공과대학~송내역)이었다.

출근 시간에는 혜화여고~경인교육대학교를 운행하는 152번 버스, 퇴근시간에는 안양 대원아파트~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51번 버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광역·도시철도에선 지난해 지하철 2호선 승객 수가 5억56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호선(4억6000만명), 4호선(2억9700만명), 7호선(2억5700만명), 3호선(2억4500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총 이용거리가 가장 길었던 승객은 4회 환승해 379㎞(8시간 25분)를 이용했다. 총 이용시간이 가장 길었던 사람은 12시간 38분 동안 238㎞(4회 환승)를 이동했다.

수도권 최대 환승 횟수인 4회 환승(5개의 교통수단 이용)하는 승객 수는 하루 1만6338명으로 전체 승객의 1% 미만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해 대중교통 정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