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성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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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던 주장 이성열(35)이 오른쪽 팔꿈치 근유 미세 손상으로 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다. 핵심 전력들이 줄 부상으로 신음해서다. 최진행(좌측 내복사근 미세손상), 하주석(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등이 연달아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이성열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1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회복까지 2,3주 가량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 감독은 “성열이가 팔꿈치 부상으로 말소됐다. 복귀 일정은 정확하지 않다”며 “최근 뜨겁게 방망이를 쳤는데,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성열은 리그 홈런 공동 1위(4개), 득·타점 1위(각 11점), OPS(출루율+장타율) 1위(1.516)를 기록하며 한화의 팀 타율 1위(0.297)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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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