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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고문으로 보직변경

입력 | 2019-04-02 17:12:00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이정철 감독이 고문으로 물러났다.

기업은행은 2일 “이정철 감독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시즌 이후 팀의 피로감이 누적되며 구단 차원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내외 주문이 많았다”며 보직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은 2011년 기업은행 창단 이후부터 팀을 이끌어 8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각각 3차례 달성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인 창단 2년 만에 팀을 통합우승(2012~2013시즌)시키기도 했다. 새 감독 선임까지 임성한 코치가 팀을 이끌 계획이다.

김배중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