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의 한 야산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2일 오전 6시2분께 동두천시 광암동의 야산에 주차발 카니발 승용차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진화 직후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는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A(28)씨 등 남성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차량 밖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 트렁크에서 연탄 등이 발견된 점에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A씨 등 2명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두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