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사진=뉴시스
광고 로드중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이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종훈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승리 카톡방’에 불법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는데 직접 촬영 및 유포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광고 로드중
통상 연예인 등이 연루된 사건은 ‘주요 사건’으로 분류돼 경찰서와 지방경찰청에 보고하도록 되어있는데,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최종훈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았으나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당시 파출소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한 용산경찰서 수사관은 “최종훈이 무직이라고 해서 연예인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종훈 음주사건이 경찰 내부에 보고되지 않은 배경 등 또한 수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