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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존 이스너(34·미국·10위)를 2-0(6-1 6-4)으로 완파했다.
지난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개인 통산 10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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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부터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페더러는 최근 3개 대회 전적 15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를 통틀어 단식 우승을 두 차례 해낸 선수는 페더러가 유일하다. WTA 투어는 올해 14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달랐고, ATP 투어도 앞서 열린 19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단식 우승자가 나왔다.
페더러가 이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따낸 것은 2005, 2006,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다.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개인 통산 28번째 우승을 일궜다. 2017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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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승 진출 횟수는 페더러가 50회로 가장 많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