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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10기(252명)는 올해 3월 출범했다. 야호 10기 멤버들은 연말까지 전국 84곳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청소년 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한다. 강사 활동은 야호 멤버 3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사회 복지 기관을 찾아가 ‘경제 놀이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는 모두 1000여 명의 아동이 수업에 참여한다. 이로써 ‘청소년 경제교실’을 수료한 아동 수도 누적 기준 21만 명을 넘게 될 예정이다.
야호 10기 첫 수업은 3월 18일 서울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수업에는 10년 동안 야호 멤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선 지점장과 야호 3기 출신의 PB 박선하 주임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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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야호 멤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박 주임은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주는 언니, 오빠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니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줬다”며 “첫 수업 때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점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증권에는 박 주임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야호 출신 직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증권에서 개인고객 자산관리는 물론 디지털마케팅,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청소년 경제교실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올해로 10회를 맞는 야호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야호 멤버들을 멘토링하는 삼성증권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야호’ 멤버들은 1년 동안 활동하며 ‘경제 놀이터’ 수업 진행은 물론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임직원 봉사활동, 임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정지혜 기자 kiso88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