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하루 만에 전공사상 심의위 열어 결정 "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게 예우·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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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강하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육군 특전대원의 순직이 인정됐다.
육군은 29일 “오늘 전공사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인의 순직과 1계급 추서(원사 진급)를 결정했다. 이는 ‘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순직한 고인의 명예로운 헌신’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10시7분께 경기 하남시 미사리훈련장에서 강하훈련을 하던 특수전사령부 소속 전모 원사(34)가 한강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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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육군은 곧바로 유가족지원팀을 구성해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전 원사의 발인과 영결식은 30일 오전 5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특전사령관장으로 진행되고,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대책을 보완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도의 위험 속에서 임무수행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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