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총장
단국대는 소프트웨어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등 SW계열 학과를 SW융합대학으로 통합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SW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국비 70억 원과 교비 25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로봇·빅데이터공학·IoT시스템 등 차세대 산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IBM코리아 등 글로벌 IT기업과 취업연계형 인턴십도 실시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딩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창의적 사고와 코딩, 대학기초 SW입문, 전공별 SW활용’ 등 다양한 SW관련 교과를 개설했다.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도 선정돼 대학·기업이 ‘무한 연계’를 통해 핵심기술을 포함한 미래 인재 역량을 개발하는 단국대만의 교육 모델인 ‘UNITY(UNiversity-Industy cooperated infiniTY’를 구축하고 있다. 250억 원을 지원받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는 현재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교육과 창업, 기업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산학협력 플랫폼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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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현재 전국 2곳이 선정된 ‘창업교육 거점센터’이기도 하다. 2014년 창업지원단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창업이론과 실무정보를 학내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후 △최근 3년간 772개 창업 강좌에 3만2208명 수강 △2018 이공계 대학평가(한국경제) 창업강좌 이수학생 1위, 창업전담 인력 2위, 창업학생비율 11위 △스타트업 매출액 200억 원 달성(2018년 기준 29개 업체) △창업휴학 및 창업대체학점 제도 △창업동아리(40개) 선발 및 최대 1000만 원 지원 △2015년 창업특기생 입학전형 신설 △학내 벤처기업 ㈜네오펙트 코스닥 상장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져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죽전캠퍼스는 국내 대학 최대급 클라우드와 서버,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4500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최근 3년간 기술이전은 215건으로 증가했고 원천기술이 부족한 초고층빌딩 설계를 위한 ‘초고층빌딩 글로벌 R&DB센터사업(233억 원)’도 수주해 대내외에 연구력을 과시했다.
단국대는 이미 수년 전부터 ‘IT, BT(생명과학), CT(문화기술), 외국어교육’ 등 4대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세대 전자부품소재, 지능형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융합기술을 핵심으로 한 특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국가 지원 사업 외에도 웨어러블싱킹센터 운영, 정보문화기술연구원·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운영, 유기광전자 기능소재를 포함한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