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00조원대 슈퍼예산 예고]“민간기업 투자 상당히 안 좋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정부 전망치인 2.6%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KDI 김현욱 경제전망실장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주최 간담회에서 “세계 경제 하락세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국내 경제에 대해 “지난해 4분기(10∼12월) 성장은 정부 지출 덕분이고 민간 기업투자는 상당히 안 좋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소비는 나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힘이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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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