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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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부임 후 첫 ‘봄 농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창원 LG 현주엽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26일 홈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부산 KT를 88-84로 꺾고 이번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제임스 메이스가 27점 13리바운드, 김종규가 2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17차례 6강 PO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정확히 100%. LG로선 4시즌만의 4강행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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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LG는 경기 막판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본인 느낌으로는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최근 무리를 하면서 햄스트링 부위가 뭉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김시래는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뒤 향후 출전여부를 의논할 예정이다.
창원|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