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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멋있는 사람이 진짜”…JYP-수지, ‘아름다운 작별’에 찬사 이어져

입력 | 2019-03-26 17:37:0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JYP엔터테인먼트가 26일 전속계약 종료를 앞둔 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25)의 앞날을 응원했다. 9년 동안 함께한 수지와 JYP의 아름다운 작별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JYP 측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JYP는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린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YP 측은 수지의 앞날을 응원했다. JYP 측은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JYP 측은 “수지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지의 앞날을 응원하는 JYP 측의 입장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박진영은 깔끔한 것 같다. 진심 떠나는 아티스트도 응원하고 멋진 듯(jkde****)”, “JYP는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를 아는 듯해서 보기 좋다(dudd****)”, “양쪽 다 매너 있고~ 참 멋있어.. 끝이 멋있는 사람들이 진짜인 듯(heon****)”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JYP를 떠나는 수지는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준비 중이다.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