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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이름대로 \'빅이슈\'급 방송사고를 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편집이 채 끝나지 않은 촬영분이 그대로 나가는 역대급 방송사고를 냈다.
CG처리가 제대로 끝나지 않아 화면 조각이 그대로 둥둥 떠있는 어색한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호수 장면은 수영장에서 촬영된 CG처리 이전의 영상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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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5%대 미만을 유지하며 별다른 \'빅이슈\'를 끌지 못했던 \'빅이슈\'가 그야말로 \'빅이슈\'를 터뜨린 것이다.
제작진은 방송 후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은 또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