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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한은행 마이 카 KBO리그가 23일 개막한다. 개막을 사흘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달라지는 KBO리그의 주요사항들을 짚었다.
◇더블 플레이 시 슬라이딩 규정 신설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더블 플레이 시 슬라이딩 규정이 시행된다. 주자가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닌 방식으로 야수에게 접촉하거나 접촉을 시도할 경우 해당 주자의 방해가 되며, 주자와 타자 모두에게 아웃이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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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가 2루에서 더블 플레이를 시도할 때 주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베이스를 터치하지 않아도 아웃으로 인정한네이버후드 플레이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야수들은 더블 플레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정확하게 밟아야 한다.
◇비디오 판독 규정 변화
비디오 판독은 지난해보다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해질 전망이다. 우선 KBO 리그가 사용하는 9개 구장의 3루와 홈플레이트에 1대씩 카메라(총 2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당 1회에 한하여 심판 재량의 비디오 판독도 가능해졌다. 더블 플레이 시 슬라이딩 규정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 추가됐다.
◇경기 스피드업 규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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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 선수 복지 관련 규정 보완
KBO는 경기 개시 전 PM2.5(초미세먼지) 150μg/m³이상 또는 PM10(미세먼지) 300μg/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 경보가 발령되었거나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경기 개시 후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을 경우에만 심판위원의 판단에 따라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른 경기 취소 시 정식 경기 성립 여부에는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된다.
선수 복지를 위해 달라지는 사항도 있다. 현역 선수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가족 사망 및 배우자의 사망, 자녀 출생을 사유로 최대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신청한 선수는 이 기간 등록이 말소되지만 이 기간을 등록 일수로 인정 받으며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다시 현역선수로 등록 가능하다.
올스타전 휴식기도 기존 4일에서 7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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