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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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종 이후 두 번째 대기록 눈앞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38세·프리)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5개월 동안 경마장을 떠나야했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3월 들어 2주간 33회 출전해 10회 우승하며, 올해 다승순위 1위(33승), 승률 26.6% 를 기록 중이다. 다승 2위(22승)인 김용근 기수의 승률이 15.5%인 점을 감안하면 문 기수의 요즘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러한 기세라면 162승으로 연간 최다승을 기록했던 자신의 최고 전성기 2014년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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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수는 상승세 비결에 대해 “예전에는 승수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욕심을 버리고 말의 흐름에 맞춰 부드럽게 기승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