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갈무리
광고 로드중
그룹 ‘빅뱅’ 승리(29) 등이 포함된 카톡방에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정준영(30)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미국에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촬영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한 정준영은 12일 오후 6시 5분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문을 통과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티셔츠에 야구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모습의 정준영은 ‘혐의를 인정하시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광고 로드중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혐의로 정준영을 이날 입건했다.
정준영은 2016년에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적이 있다. 이후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했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오늘과 내일은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