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우윤근에 취업 청탁 금품 전달 의혹 김영근, 우윤근 대사 의원 시절 당시 보좌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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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61) 주 러시아 대사가 취업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영근 중국 우한 총영사를 소환 조사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는 전날 김 총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총영사는 우 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우 대사에게 돈을 건넸다는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장모(55)씨가 우 대사 측에 돈을 건넨 증거라고 주장하는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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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쌍방의 주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김 총영사를 소환해 이 같은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장씨를 지난달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8일에는 우 대사의 또 다른 측근으로 알려진 조모 변호사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확보한 내용을 검토한 뒤 우 대사 소환 조사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