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되돌아 가 큰 틀에서 전체적 방향 정하는 상황”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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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5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방안 마련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에 착수할 방침을 밝히며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방안 마련은 처음으로 되돌아 가서 큰 틀에서 전체적인 방향을 정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 모색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미국과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의 방식이나 형태, 시기 등에 대한 수 차례 질문에 “구체적 방안은 지금 현재 말하는 건 좀 어렵다”며 “적절치 않다”고 거듭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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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미국이 추가 제재는 안하겠지만 계속 제재를 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정부의 재개방안이 한미간 ‘엇박자’로 비춰질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간 여러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북미회담 이후 통화했고 한미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별 열차가 베이징에 들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며 “내부적으로 (평가)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