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에 석탄 선적 선박들 정박한 모습 포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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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기 전날인 지난 2월26일에도 북한이 유엔이 금지하고 있는 석탄 수출을 시도한 정황이 미국의 위성에 포착됐다. 2월 27~28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은 제재완화 범위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북한전문매체 NK프로는 4일(현지시간) 플래닛랩의 스카이 위성이 지난 2월 26일 북한 남포항에 석탄을 선적한 것으로 보이는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위성 사진을 보면, 대형 선박 한 척과 그 보다는 조금 작은 선박 한 척이 다른 항만에 정박해 있다. 둘 다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것으로 볼 때 안에 석탄이 선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항구 근처에는 많은 양의 석탄이 쌓여있고, 석탄을 선적하는데 필요한 트럭과 컨베이어 시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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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