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바른미래와 국회 소집요구서 제출할것…상임위 개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바른미래당과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며 “상임위원회를 통해 외교안보와 경제 상황에 대한 중요한 현안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하면서 “저희 스스로 결단을 내려 국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여야 3단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상화 협상을 벌였지만 최대 쟁점인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바른미래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워회에서 청문회로 대체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이 역시 민주당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나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에 한국당은 국회 의사 일정에는 합의하지 않은채 외교안보 문제 등을 다룰 상임위원회만 우선적으로 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