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초과 화물차·12인승 초과 승합차 통제는 계속
광안대교를 충격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로 인해 광안대교 49호광장 진입램프 일대의 차량진입이 전면통제된 지 3일째인 2일 오후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2019.3.2/뉴스1 ©News1
광고 로드중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충돌로 제한됐던 광안대로 통행이 일부 재개된다.
부산시는 2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광안대교 해운대방향 49호 광장 진입램프에서 전면통제 중인 2차로 중 한 개 차로를 부분개통한다고 밝혔다.
단 1톤 초과 화물차와 12인승 초과 승합차는 계속 통제된다.
광고 로드중
부산시는 사고 당일 오후 6시부터 충돌사고로 인한 안전성 검토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49호광장 진입램프(2차로)를 전면 차단해왔다.
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사고 후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현장 부분통제 후 구조안전 자문위원 2명(한국해양대, 부경대학교)을 현장에 급파, 현장점검에 나섰다.
특히 대한토목학회 구조안전 자문위원단을 7명으로 확충해 긴급진단을 실시하고 개통 여부를 논의, 이번 부분통행을 결정했다.
추연길 사고대책본부장 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빠른 조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밀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방안을 결정하고 보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