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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 웃지 못한 데뷔전

입력 | 2019-03-02 03:00:00

전북, 대구와 1-1 개막전 7연승 끝… 울산-경남은 각각 수원-성남 울려




‘최강’ 전북의 개막전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공식 개막전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지난해 대구 팀 내 득점 1위(8골·11위) 에드가에게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6분 뒤 임선영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자신의 한국 무대 데뷔전 승리를 위해 후반 17분 ‘라이언 킹’ 이동국을 투입했지만 팽팽한 균형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전북의 독주를 견제할 팀으로 손꼽히는 울산은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주니오가 성공)과 김인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이임생 감독이 새로 팀을 맡은 수원을 2-1로 눌렀다. 지난해 승격하자마자 K리그1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성남을 상대로 2-1로 이기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