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 강제하는 논의 마치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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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던 전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2020 대선 출마에 대해 “상상할 수 없다”며 재도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언론인 티나 브라운의 팟캐스트 ‘TBD’에서 2020년 대선에 출마에 대해 마음이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을 상상할 수 없다. 아니다”고 분명히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협력자들이 미국을 끌고 가는 방향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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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제하는 논의를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성과를) 실제보다 더 나은 것처럼 피상적으로 꾸밀 수 있다면(if he can put lipstick on a pig), 그는 ‘그래.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북한과 함께 가려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할 것이고, 폭스뉴스는 그것을 반복해서 보도할 것이며, 다른 언론도 그 말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