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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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 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던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그의 꿈과 희망마저도 무너졌다”면서 “국민 의리로 국민 의인을 지켜달라. 그러면 노승일은 의리로 꼭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승일 전 부장과 화재 현장 등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노승일을 지켜달라”면서 “노승일은 최순실 청문회에서 가장 용기 있는 증인이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에게 ‘국민 의인’이라는 칭호를 주었다. 최순실의 내부고발자 노승일을 국민께서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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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울러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화재가 노승일에게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 의리 있는 국민들께서 노승일의 삼겹살 집을 많이 찾아 주시면 노승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16분경 광주 광산구 광산동 노승일 전 부장 소유의 주택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노 전 부장은 지난해 7월말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폐가를 매입해 개축 공사를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