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원 헬기 운송한 뒤 노이바이국제공항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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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대형 수송기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전용헬기 등을 베트남 하노이 인근 노이바이국제공항에 운송했다.
20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군 장거리 대형 전략수송기 보잉 C-17 글로브마스터 Ⅲ 기종이 이날 오후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송기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 VH-60N 기종을 실은 채 활주로를 지나 공항 창고지역으로 이동했다. 마린원은 날개를 제거한 상태로 운송됐으며, 운송 직후 날개를 붙여 주기장 바깥 지역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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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에도 C-17 수송기 2대가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를 이륙해 정상회담 준비물자를 수송한 바 있다.
C-17 글로브마스터 Ⅲ 기종은 1980년대 후반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개발한 기종으로, 미국의 무기와 병력을 모든 지역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른바 ‘비스트’라고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캐딜락 차량 두 대를 포함해 마린원 헬기 등이 통상 미 대통령 출장 기간 수송기를 통해 운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