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앞줄 오른쪽)가 2011년 9월 24일 몽골에서 최초로 생체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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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한 베트남과 몽골 의료진이 현지로 돌아가 38건의 생체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이 2011년부터 의료기술이 낙후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Asan In Asia Project)가 8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는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가 이끌고 있다. 1950년대 중반 한국의료의 기틀이 되었던 미국의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본 뜬 것이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간이식 생존율을 70%에서 95%로 끌어올린 ‘변형우엽 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권위자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병원과 아산재단의 지원, 주말과 휴입을 반납한 간이식팀 의료진의 도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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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